경주로 겨울 여행을 하게 됐다.
추운 겨울이지만 소나무는 여전히 푸르다.
우리는 경주 톨게이트부터 계속 먹을 만한 식당을 두리번거리다
그러다
한식, 양식, 카페 또 하나 뭐였지? 세 가지 식당이 모여있는 곳에 이르렀다.
물론 세 곳 중에 한 곳을 골라 들어가야 했고, 한식을 선택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한식점이다.
항아리와 나무와 낮은 담벼락이 너무 아름다운 풍경으로 와닿았다.
이런 소담한 곳에 살고 싶은 욕구가 솟구치는 그런.
전통 놋그릇과 수저 젓가락을 사용하는 곳이었다.
정갈한 음식들이 적당하게 담아 나온다.
주문하자마자 만들어오는 거 같았다.
샐러드, 호박죽, 산삼, 초무침 등등
입가심 용으로 나온 건지 우리는 숨도 안 쉬고 먹어댔다.
넓게 식당 안에 손님은 우리가 처음이었다.
넓은 창가 밖으로 보이는 대나무 풍경도 보기 좋았다.
우리는 각각 생선구이정식과, 갈비찜 정식을 시켰는데 산삼이 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좋은 점은 바로 만들어 주는 거 같았고, 모든 반찬이 다 맛있었다.
재료도 싱싱하고 좋은 거 같아 더 맛있게 먹었던 곳.
평일이라 사람 없어서 우린 좋았지만 주말엔 사람 좀 있으려나.
화장실도 엄청 깨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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