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천 길을 걷다 보면 소방서 바로 옆이라고 해야 하나? 그쪽에 길에 카페가 있다.
아침에 달리기 하고 오면서 따뜻한 카푸치노를 한 잔 사 왔다.
여름쯤에 한 번 착즙 주스를 사 먹었고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들러본 카페다.
지금은 아침이고 다들 직장에 자리하고 있을 시간이라 카페에 사람은 없었다.
아, 그리고 코로나로 카페에서 취식이 금지라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쓰여있었다.
전에 왔을 때도 테이크아웃으로 주스만 사갔어서 앉아서 먹어보질 못했는데 오늘도 그렇게 됐다.
봄과 여름엔 꽃나무 그늘 아래 바깥 테이블에도 사람이 간혹 앉아 차를 마시는 풍경을 보곤 했었는데...
뜨끈한 카푸치노 한 잔 만들어질 동안 사진을 찍었다.
2층도 있는데 한 층에 계단을 만들어 복층으로 올린 거라 천장이 조금 낮았다.
높은 천장과 낮은 천장 둘 다 좋다.
나보다 앞서 다른 사람이 주문을 하고 나는 두 번째.
다행히 완전 사람이 없는 건 아닌 거 같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자영업자도 개인들도 조심하고 힘든 시기니..
시
켜놓고 보다가 모닝세트 글 보고 싸서 깜놀
햄치즈 토스트와 커피를 주고 4-5천 원이면 커피 한 잔 값인데!!! 스벅보다 싸다...
스벅도 자주 가지만 개인 카페는 이런 점이 좋은 거 같다. 저렴한 거.
계산하는 곳과 음료 제조하는 곳 바로 위에 복층이 있다.
안정감이 느껴지는 느낌?
공간 활용도 잘한 거 같고.. (내가 뭘 안다고)
맛은 뭐 일반 카푸치노 맛.
라테는 진짜 이상한 곳 가면 잘 안맞아서 검증된 곳 아니면 카푸치노를 마신다.
라떼 잘하는 곳이 진짜 맛있는 카페인 거 같은 내 생각.
카푸치노는 대충 카푸치노이니까 크게 기대도 없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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