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편의점마다 콜라보로 진행되는 상품들이 많은 거 같다.
그리고 그 상품들은 특별한 광고보다는 바이럴 마케팅인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여기저기에 자주 등장하는 관계로 궁금해서 사서 먹어보게 되는 희한한 일이 생기고 있다.
무의식이 이렇게나 무섭다.
아무튼. 그렇게 사먹게 된 상품들이 즐비하고...
이번엔 마카롱을 접하게 됐다.
마카롱에 한동안 빠져서 동네 마카롱 맛집에서 배달도 시켜먹고 매일 출근 도장 찍던 게 바로 몇 달 전이기에 마카롱 맛을 안 볼 수가 없었다.
얼마나 맛있을지.. 사실 삼육두유를 좋아했었기 때문에 더 끌렸다.
어렸을 때부터 두꺼운 비닐포장에 담긴 삼육 두유를 자주 사 먹었었다. 그렇게 진하고 고소할 수가 없었기에..
어떻게 콜라보가 되었을지 궁금하기도 하니까
내가 고른 제품은 다 속이 비교적 하얀색이고 가져오지 않은 다른 것은 안이 까만색 필링이었다.
까만색은 뭘까? 검은콩일까? 암튼 궁금했지만 하얀색이 더 당겨서 하얀색으로 가져왔다.
두유맛이 더 많이 날까 싶어서.
두유는 사랑이니까
한 잎 먹어봤는데 두유맛이 특별히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배가 불러서 그랬나?
암튼 다른 마카롱들이랑 비슷한 느낌.
그래도 편의점 마카롱이 이 정도면 가격도 그렇고 괜찮은 느낌이다.
그래도 아쉬운 건 두유맛이 아주 진하게 나서 고소한 마카롱을 원했었는데 그 느낌은 아니었다는 거.
매우 아쉽다. 힝
일반 마카롱 집에 파는 쑥 마카롱이나 인절미 마카롱이 더 나에게 맞겠다 싶다.
나의 입맛은 그렇다.
아주 진하게 두유맛이 나는 마카롱파는 집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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