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하면서 유툽으로 효리네 민박을 다시보기 하는데 박보검이랑 윤아랑 월남쌈을 싸먹는 게 아닌가!
아! 잊고 있었던 맛있고 쉬운 요리 월남쌈!
바로 마트로 달려가서 재료를 사왔다.
집에 있던 소스류는 유통기한이 아주 한~ 참이 지나서 이번 기회에 그냥 싹 다 버리고 새로 샀다.
쌈 싸 먹을 페이퍼도 사고.
이럴 때면 역시 시켜먹는 게 싼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한 번만 먹을 게 아니니 두고두고 먹자 싶은 생각이라
그럼 괜찮을거야 라며 위안을 하는데... 부리나케 싸 먹어야겠다.
들어간 재료는 진짜 간단하다.
맛살/파프리카/깻잎 끝
대충 해먹는 거라 뭐 더 넣을까 고민할 시간도 없었다.
대신 채소랑 맛살을 가득 넣어서 식감만 살리면 되니까~
소스랑 페이퍼랑 채소가 섞이면 다 맛있으니까 괜찮다.
집에 있는 건 원뿔원 할 때 샀던 해초 단백질인데 그게 맛살 같은 느낌이라 찢어서 놓았고
딴 건 없어서 그냥 맛살만 한 개 더 사왔다.
피망도 한 개에 천 원이길래 두 개 사 오고.
채소는 많이 들어가야 맛있으니까~~
성격이 급해서 한 개씩 앉아서 못 싸 먹는다
다 싸놓은 다음에 앉아서 한 개씩 먹는 타입.
싸 면서 한 개 급하게 집어 먹었는데 역시 맛있어~~
깻잎을 꼭 넣어야겠더라고 깻잎 넣어서 더 맛있는 듯.
좀 여유있게 맛있는 재료 더 넣고 정성도 좀 더 넣었으면 엄청 맛있었겠지만
이 정도만 되도 솔직히 쌀국수집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었다.
왜냐면 채소랑 파프리카가 신선하고 많이 들어가서 ㅎㅎㅎ
담엔 더 정성으로 재료 맛있는 거 더 넣고 해야겠다.
싸는 것도 후다닥 먹는 것도 후다닥 찍는 것도 대충 후다닥
뭐 이런가 싶다.
근데 요즘 재택이라 자주 요리해 먹는데 식비가 만만치 않게 든다.
거의 식비가 생활비의 70%를 차지한다고 보면 되는 듯.
집에 있으니 자꾸 뭐 먹을 생각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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