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 고지 다이어트를 변형해서 완전히 지키지는 않고 적당히 루즈하게 했던 키토 제닉 김밥
아보카도와 양상추 맛살, 닭가슴살이 들어가 촉촉하고 맛있었던 김밥.
아보카도가 고소해서 간장 소스는 조금만 찍어서 먹어도 맛있다.
나름 저칼로리라는 치아바타 빵을 양상추와 토마토, 양파, 닭가슴살을 넣고 저칼로리 헤인즈 머스터드와 올리브 오일을 뿌려서 랩으로 감쌌다.
나는 왜 샌드위치를 만들면 항상 3개 이상 만들어지는가
항상 양이 넘친다. 채소가 많이 들어간 게 좋다.
혼자 다 먹어도 배가 금방 꺼지지만 만족하는 식사.
계란에 단백질과 거의 탄수화물이지만 그래도 영양가 면에서는 훌륭하다고 본다.
칼로리가 엄청 낮기 때문에 죄책감없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훌륭한 점심 도시락
간장에 올리브오일 넣고 통에 담아서 조금씩 뿌려 먹어도 되지만 거의 그냥 먹는다.
계란과 고구마가 은근 포만감이 좋아 퇴근 전까지는 참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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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싼다고 재료를 산 게 없다. 그냥 냉장고에 있던 거 이것저것 넣었다. 밥은 흰쌀밥을 안 먹기에 영양가 높은 콩과 잡곡 흑미가 들어간 밥이라 더 맛있다. 참기름 두른 밥이니 고소하고 더 맛있을 수밖에
수요일이나 목요일쯤은 다이어트로 허기질 요일이니 김밥으로 두둑하게 먹어줘도 살 잘 빠졌었다.
너무 안 먹어도 안 빠진다. 먹을 땐 열심히 먹어줘야 잘 빠짐.
한 입 거리지만 다이어트니까 그래도 외식하는 느낌으로 토스트를 쌌다.
빵은 그냥 토스트용 말고 그래도 양심상 영양가 있게 깨라도 박힌 거 샀다. 계란의 단백질과 양배추의 비타민 케첩은 살짝 뿌려줘도 괜찮다. 조금씩 먹으면 맛도 좋고 포만감도 좋은 한 끼 식사로 좋다.
주 5일 근무하면서 도시락 싸는 건 어렵지 않다. 허기진 배를 참아내는 게 더 어려울 뿐.
그래도 매일 너무 저칼로리로만 싸가면 점심시간도 힘들도 오후 내내 집중도 안되니 적당히 포만감 느낄 수 있게 도시락을 싸는 게 좋은 거 같다는 생각. 그래야 저녁도 참아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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