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좋은 날 빵이랑 케이크가 먹고 싶어 가까운 나폴레옹 제과점에 들렀다.
전통있고 유명한 곳이라 사람도 많고 빵도 금방 내오고 나가고 한 기억이 있었다.
가끔 지나가다 들러 맛있어 보이는 걸 사오곤 했었고,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사곤 했었다.
요즘은 집 바로 옆에 맛있는 빵집이 생겨 굳이 여기까지 안와도 돼서
안갔었는데 케이크가 땡겨 가보게 되었다.
식빵도 먹어보고 싶지만 집에 사놓은 식빵이 있어서 패쓰.
아주 많은 종류를 만드나 보다. 하지만 지금은 다 나와있지 않나보다.
전에 보던 빵도 보면 없는 거 같고, 조금씩 바꿔가면서 내놓는걸까?
어느 빵집엘 가던 모카빵과 크로아상은 기본으로 있는 거 같다.
가격과 맛이 미세하게 다를 뿐..
기본 빵이라 많이 진열되어있다.
호두버터 크림빵은 작은 사이즈다. 사올까 하다가 넘 돼지 될까봐 관뒀다.
그 옆에 햄치즈마늘빵과 위에 단팥빵도 있다.
작은 미니 케이크도 있고 큰 사이즈도 있고 종류도 다양하다.
돈만 많음 종류별로 다 맛보고 싶은
요 앞에서 어떤 남자 두명이 자전거 타는 사람들인가본데 이 시국에 코마스크 만하고 소리를 크게 내가며 얼굴을 빵 가까이에 들이밀고 카메라도 들이밀고 어떤 사람한테 빵집을 영상통화로 보여주는 거 같았는데 너무 비매너로 보였다.
시끄럽기도 하거니와 빵에 얼굴과 더러운 폰을 계속 가까이 가져다 대는 이유는 뭘까....하...
계산대에서도 까눌레를 덮어놓은 케이스를 굳이 뚜껑을 열어 얼굴을 들이밀고 냄새를 맡는다.....정말 진상이 아닐 수 없는 행동이다. 초딩도 그렇게는 안할텐데.
그래서 그 두 명 때문에 빵이 찝찝해 보였다.하... 빵은 무슨죄야
간 만에 들린 나폴레옹 제과점. 사람은 전보다는 없지도 엄청 많지도 않았다.
2층 카페처럼 좌석테이블이 있는데 그 곳을 사용 못하게 해서 사람이 좀 없어 보였지만 역시 오고가는 사람들은 많아 보였다.
딸기 생크림과 딸기 초코 생크림으로 사왔는데 둘 다 바로 먹었다.
날이 더워 무너질려고 해서 그냥 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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