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기호에 따라 재료 선택이 가능한 맞춤형 샌드위치 전문점이라는 써브웨이를 처음 접했던 건 거의
14년 전이었던 거 같다.
외국에 나갔을 때도 가끔 사 먹었던 거라 한국에서 먹을 때도 거부감 없이 잘 사 먹었던 거 같다.
예전 써브웨이 초반에 접했을 때는 이렇게 드라마에 홍보를 안해서 그런 건지 인터넷 정보가 많이 없어서 그랬는지 나는 그냥 참치 샌드위치만 먹었었다. 그냥 30센티 사서 반 잘라주세요 하고 심플하게 먹었던 거 같다.
지금은 취향이 생겨서 칼로리가 그나마 적은 터키 샌드위치와 담백한 맛의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샌드위치를 사먹는다.
샌드위치 15센티는 넘 양에 안찬다. 30센티는 먹어줘야 조금 기별이 온달까?
잘 못 먹는 사람은 15센티도 배부르다고 하지만 난 양이 많아 항상 30센티를 주문한다.
같은 메뉴를 30센티 주문 하는게 따로 15센티 주문하는 거보다 조금 저렴하다.
하지만 같은 메뉴를 먹는 거보다는 조금 더 내고 다른 메뉴를 먹는 게 나는 더 좋다.
세트로 쿠키도 천원에 살 수 있지만 너무 달아서 나는 패스.
주문할 때는 항상 빵 속은 파주시고 빵은 구워주세요~
(빵속을 파는 이유는 채소와 고기류의 맛을 더 잘 느끼기 위해서이다. 빵의 칼로리도 덜어내고)
야채도 많이 넣어주시고 소스는 스위트 칠리와 랜치 드레싱 핫 칠리 스위트 어니언 넣어주세요
항상 똑같은 소스를 어디에 넣어도 다 맛있다.
그냥 고민 없이 저렇게 하면 된다.
대신 핫 칠리는 엄청 매우니 매운 거 못 먹는 사람은 조금만 넣어달라고 해야 한다.
써브웨이의 맛은 빵과 소스의 맛이랄까.... 속의 부속물은 거들뿐...
그래도 엄청 많이 넣은 게 훨씬 맛있다.
날씨 좋은 요즘 써브웨이 사들고 바깥바람 쐬면서 사람 없는 곳에서 혼자 빵 뜯기 좋은 날이다.
커피도 한 잔 사주고 앉아서 느긋하게 풍경 보면서 즐기는 여유 있는 한 끼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이랄까.
성신여대는 영업시간이 빠르다
명절에도 영업했고 매일 08:00 ~ 22:00시간까지 운영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나 같은 사람들은 가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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