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길에 자주 보던 화수분 베이커리.
베스트 10이라고 보여지는 빵 중에는 내가 좋아할 만한 것이 있나 찾아보다 세일50%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그냥 생각없이 들어가버렸다.
생각보다 내부가 넓은 느낌이고 2층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는 거 같았다.
인절미 크로와상 마스카포네 크로와상 두 가지가 너무 땡겼는데
왜 나는 마늘바게트를 집었을까...
옆에 심플한 스틱 바게트도 궁금했다.
어느 빵집이든 바게트 만드는 건 똑같겠지만 밀가루라던지 그런게 달라서 맛도 다르니 진짜 잘 하는 곳은 바게트가 맛있는 곳인데 사서 못 먹을까봐 이곳에서 추천하는 빵을 집기로 결정. 그거슨 단팥빵
장발장이 훔친 동그란 빵도 보이고, 어렸을 때 빵집에서 항상 골라오던 맘모스도 보이고
재료를 다양하게 넣어 만든 빵들이 이곳 특징인 거 같았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빵들이 많았다.
먹어봤어야 사는건데 아쉽다. 사실 코로나 전에도 먹으라고 빵집에서 시식용으로 내놓은 빵은 잘 먹지 않았다.
그런데 정말 궁금한 것이 있을 땐 사야하니 아쉬움도 있긴하다.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 곳에선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깜빠뉴도 3가지 종류가 보인다.
쑥에 찹쌀이 들어간 건지 암튼 큰 쑥 깜빠뉴와 호밀 깜빠뉴, 무화과 깜빠뉴 등
요즘 유행하는 앙버터 들어간 빵도 보인다.
마약빵. 한국에서만 자랑스럽게 쓸 수 있는 단어 마약 땡땡
그 만큼 중독성 있다는 뜻이겠지.
별로 끌리지는 않아서 패쓰
비스컷슈도 가격은 저렴한 거 같다. 피자빵도 보이고.
종류가 참 많은 거 같고, 빵 만드는 모습이 보이는 데 분주해 보였다.
단팥빵이 맛있는 집이라고 붙어있어서 단팥빵을 골랐고, 마늘 바게트도 골랐다.
마늘 버터가 아니라 마늘 마가린이겠지..만 맛있다면 야.
어차피 빵은 몸에 다 안 좋으니까
그냥 맛있으면 됐지 싶었다.
엄청 단 맛의 마늘버터 소스가 부어져 있었고 단팥빵도 보통 단팥빵이었다.
그냥 좋아하는 빵을 골라왔어야 했다.
'Life > 먹는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식하는 느낌 맥시코 타코 집에서 만들어 먹기 (0) | 2021.04.11 |
---|---|
이마트 노브랜드 존맛탱 과자 (0) | 2021.03.18 |
왕십리 맛집 줄서서 먹는 곱창집 제일곱창 (0) | 2021.03.11 |
성신여대 김밥집 수아당 이사간 곳 (0) | 2021.03.06 |
집에서 해먹는 술안주 에어프라이용 마트 숯불 닭꼬치 (0) | 2021.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