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맑다가 눈 오다가 비 오다가 오늘은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
그래도 운동은 해야 하니 마스크는 항상 쓰지만 마스크 쓰고 달리기하고 왔다.
미세먼지고 나발이고 다들 운동 열심히 하는 거 같다.
주말 이른 아침은 사람이 제일 적다.
그래서 더 맘 놓고 달릴 수 있는 날.
성북천 따라 쭉 삼십분을 넘게 달리고 걷고 하면서 성신여대에 들러 커피를 한 잔 사서 집으로 가는 루틴.
아메리카노가 천오백원 이니 평소 가던 곳이랑 가격이 똑같아서 여기서 사기로 결정!
평소 가던 곳은 좀더 늦은 시간에 오픈하니 어쩔 수 없다.
맛이야 아메리카노니 비슷하겠지.
이른 아침에 문을 여는 이유가 토스트를 팔아서 일까?
다양한 종류의 토스트를 파는 곳이었다.
운동 직후라 배는 전혀 고프지 않아 아메리카노만 사기로 하고 매장으로 들어갔다.
요즘 웬만한 곳은 거의 키오스크를 쓰는 거 같다. 특히 저렴한 프랜차이즈나 가성비를 내세우는 곳은 다들 인건비를 줄이려고 키오스크가 많이 늘어난 듯하다.
잠깐 따뜻한 음료도 시킬까, 빵도 먹어볼까 하다가 커피만 시켰다.
가성비 돌체라떼는 어떤 맛일까?
스벅에 돌체라떼는 장이 부글부글 맛있는 맛인데.. 이곳은 저렴 해서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저렴한 곳은 대부분 맛이 딱 그 가격이었다.
밍밍한 느낌과 엄청 단 느낌. 그래서 스벅이나 다른 브랜드 라떼를 먹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기 돌체라떼가 맛있다면 정말 자주 올텐데..
이른 아침인데 배달 주문 들어오는 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띵동~띵동~띵동~
이른 아침 베이글이나 토스트 먹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하고 새삼 놀랬다.
오픈시간이 이른 긴 하다.
내가 갔을 때도 나 말고 다른 손님 주문이 있었고 내 뒤로도 손님이 한 명 더 있었다.
이른 아침에 오픈 한 곳이 이 곳뿐이라 그런 거 같다.
얼죽아 해도 되는 날씨라 아이스로 시켰다.
아아는 아아맛이고 돌체라떼는 밍밍하지는 않고 스벅 돌체와는 완젼 다른 맛이다.
라떼 맛이라고 해야할까?
맛이 없진 않고 그냥 일반적인 달달한 라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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