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에 맥주집이 생겼는데 무지개 맥주래서 무지개색 맥주를 팔 줄 기대했었다
그냥 약간 일차원적인 생각으로 그랬었나보다.
항상 지나다니면서 궁금했었는데 갈 기회가 생겨서 맥주 마시러 가봤다.
테이블은 높지 않아 불편하지 않았고 적당히 거리가 유지된 테이블이라 친구랑 마시기도 불편하지는 않은 구조
맥주는 엄청 시원하게 살얼음이 올라가져 있다.
맥주잔도 살짝 얼려있고 이른 손님이어서 그런 건지 암튼 맥주 맛있다.
나초는 양념이 묻힌 스타일로 양념감자 같은 느낌?
그래서 종이팩에 넣어서 주셨다.
기본 안주는 기본이니까 크게 맛을 기대하지는...
땅콩과 바짝 뒤져진 껍질 위에 잘게 찢어진 먹태.
먹태는 누가 발견한 걸까?
맥주 안주로 일등인 거 같다.
그 전엔 맥주를 먹태 없이 뭘로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앗! 오징어? 오징어는 아저씨 같고
그냥 먹태가 최고다.
그냥 도란도란 얘기하기 좋긴 한데 음악소리가 너무 컸었다
그래서 사람 소리도 커지는 느낌인 건지
술집이라 컸는지 모르겠다.
다른 안주도 시켜볼까 했지만 먹태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먹태로 끝낸 술자리
단조로운 술자리엔 안주발 세우기 민망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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