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1가역에 큰 건물 안에 맛집들이 널렸던데 앞에 쉑쉑 버거도 있고 오랜만에 가본 곳이라 그렇게 번화가로 변했을지 몰랐을 종로 1가다.
한식이 더 당겼지만 쿠차라라는 멕시코 요리 전문점이라는 곳에 들어갔다. 지하에 있고 사람이 없어서 쾌적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풀을 사랑하지만 참 맛없어 보이게 담아주신다.
내가 다 골라서 넣어야 하는 건 줄 모르고 계산하는 일행한테 메뉴만 던져주고 난 자리에 앉아있다가 불려 갔다.
치즈까지 올려진 갈비가 들어간 타코.
평소 멕시코 요리를 자주 배달시켜먹기에 이곳의 맛이 궁금했다.
정말 비슷하지도 않게 다른 맛이다.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조금 걷다가 들린 폴 바셋.
이 곳은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날이 갑자기 추워서 따뜻한 음료가 먹고 싶었다.
어쩔 수 없이 따뜻한 시나몬 라테를 시켰다. 여기에 아이스크림을 추가해야 하나 보다.
밍밍한 느낌이라 끝까지 다 마시지는 못했다. 아이스크림이 들어간다면 퍼펙트할 거 같은 맛.
종로 쪽에 예식장이 있었나? 가족 단위가 많이들 들어왔다.
걷기 좋고 차 마시기도 좋은 곳이라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주말이라 그런 걸 지도 모르지만 주변이 완전 번화가는 아니고 큰 건물들이 조금 있는 곳이라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많았다.
가을이 이렇게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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