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채끝살 팩에 있는 거 사 왔다.
한참 연말이었던 터라 재료 이것저것 사느니 양파도 있고 소스도 들어있어서 샀다.
소고기는 국산으로 본 거 같았는데 사 와서 보니 미국산이었다.........(슬펐지만 먹어야지)
고대로 구우면 안 될 거 같아서 사이트에서 레시피를 찾아봤다.
핏물을 키친타월로 빼주라고 한다. 역시 핏물이 있으면 비린내가 나나보다.
그래서 급하게 키친타월도 사 오고. (이거 하는데 접시도 샀으니 돈이 왕창 깨졌다. 시켜 먹는데 가성비는 더 괜찮을지도 모르는 )
암튼 혼자 스테이크 처음 구워 먹는 거라 맛있게 먹고 싶어서 레시피대로
올리브 왕창 발라서 몇 분 놔둔 후에 구웠다. 구울 때는 버터도 올려주고.
올리브기름+버터기름+고기 기름 (왕느끼)
(나중에 식초로 해독해야 할 정도로)
자글자글 잘 도 익는 거 같았는데 속이 빨갛고 비렸다 ㅜㅜ 그래서 잘라서 한 번 더 구었더니 엄청 맛있게 잘됐다.
역시 난 웰던 X2!
그 기름에 다른 채소도 구워서 올려놓으니 처음 한 스테이크 치고는 꽤 괜찮아 보였다.
물론 맛도!!
탄산으로 된 와인으로 마시고 싶어서 색도 이쁘고 가격도 엄청 싸길래 집어왔다.
달달하니 먹기 괜찮았다.
화이트 와인 살랬는데 안 보였기도 했었다. 담엔 화이트 탄산으로 된 와인을 사야겠다
넷플렉스 보면서 먹어야 더 맛있지 암.
아이고 맛있어라 냠냠.
하지만 그 날 저녁 난 속 쓰림에 약을 먹어야 했고 이틀을 고생했다.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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