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를 수개월 시청 중이라면 정말 볼 게 마땅치 않을 것이다.
한국 드라마도 거의 다 보고 외국 드라마도 인기 있는 건 다 보거나 취향이 아니니 결제는 해놓고 들락날락 만 해대는 넷플릭스.... 봤던 드라마 또 보고 다시 보고 하면서 시간 때우기 하는 것도 지겹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 '칼리프의 나라'다
홈랜드를 정말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칼리프의 나라도 재미있게 볼 것이 분명하다.
Caliphate(스웨덴어:Kalifat) 스웨덴 스릴러 드라마로 넷플릭스에 시즌 1까지 나와있다.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그런지 정말 한번에 쭉 볼 수밖에 없는 스토리다.
십 대 소녀들을 모집하는 (IS) 모집 담당자는 유튜브와 sns 등으로 어린 소녀들을 모집한다.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어린 소녀들은 그들의 홍보성 유튜브와 sns를 매일 접하게 되고 부모님 몰래 매일 유튭 영상을 찾아보면서 그 홍보성 미끼 글에 빠져들게 된다. (이 부분이 정말 안타까웠다. 널리고 널린 홍보 영상과 불법 정보 영상 등으로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큰 악역향을 미치는지 결말을 보면 더 심하게 느껴진다.)
아무튼 십대들을 꼬드겨 이슬람 극단주의에 가입시키고 테러에 직접 개입시키거나 이슬람으로 데리고 가 인신매매를 가행하는 등 차마 부모라면 볼 수 없는 스토리가 이어진다.
물론 스웨덴 정부도 빼내려고 노력은 하지만...(직접 봐야하니 더 이상의 스토리 언급은 안 하겠다)
이슬람 극단주의에 관한 내용인데 어떻게 어린 소녀들을 유혹해서 가입시키는지와 이미 그 들과 한 공간(나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누군가는 이슬람 극단주의의 한 인물이라는 사실 등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종교적 갈등이 테러를 일으키고 한 가정과 나라에 큰 악영향을 미치는지 홈랜드를 보고 대충 알았는데 이 드라마는 십 대와 연관되어 있어 더욱 큰 충격이었다.
나라마다 해결해야 하는 큰 갈등이 있지만 종교적 갈등만큼은 정말 만들어져서는 안 될 문제인 거 같다.
인간의 무지한 신념이 이렇게 무섭다.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함은 물론 나라가 존폐 위기까지 갈 수도 있는 게 분명하다고 느꼈다.
드라마 2번째 시리즈가 있으면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다. 후도 너무 궁금하다.
한 번에 쭉 볼 수 있는 칼리프의 나라 추천한다. 홈랜드와 더불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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