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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입는 것

루이비통 빅토린 월릿 여성 반지갑 백화점에서 구매후 3년 사용한 후기

박스와 케이스 

명품을 자주 쓰는 사람도 아니고 지갑만큼은 좋은 거 쓰자 해서 마음먹고 산 루이뷔통 빅토린 월릿 반지갑이다.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할 때쯤 스스로에게 선물을 준다면서 셀프 선물로 명품 지갑을 사게 됐다.

 

명동 롯데 에비뉴엘에서 3년 전에 샀는데 그때 650,000만 원을 주고 샀었다.

지금은 700,000원이던데 오만 원이 오른 거면 많이 오른 건 아닌 거 같다.

베스트셀러 일까 싶지만 워낙에 루이비통은 잘 나가는 상품들이 많으니 이거는 가지고 다니기 좋은 측면에서 

나 같은 사람들이 사는 기본 지갑이 아닐까?

 

에비뉴엘을 두 번 가서 두 번째 갔을 때 샀다.

처음 갔을 땐 중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도무지 지갑을 구경조차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고민하다 다시 갔을 땐 살 수 있었다.

 

직접 보고 산 지갑인데 살짝 기울어져 있다니...도대체 뭘 보고 가져온건지 

 

앞코가 까졌다_짝퉁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각도가 살짝 기울어졌는데 그건 처음 샀을 때부터 그랬다.

사용하면서 지폐를 넣고 기울기 맞추려고 했는데 잘 안된다. 그냥 가지고 다닌다.

그런데 앞코가 까진 건.... 마음이 아프다.

거금 주고 샀는데 사고 몇 개월 지났을 때부터 조금 까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저 상태다.

A/S를 받아야 하나 알아보니 앞코 교체비가 십만 원이라고 하더라. 게다가 한 달 걸렸다고(인터넷에서 후기로 봄)

그래서 그냥 생각 없이 가지고 다닌다. 한 달을 기다려야 하다니...

 

푸시아 핑크_안쪽은 그래도 깔끔함

 

그래도 꽤 실용적인 수납공간이라 지폐랑 카드랑 동전이 다 들어가는 매력적인 반지갑이다.

소가죽이라는데 손때와 기름이 묻어서 광택이 더 살아나고 내 손에 딱 맞는 사이즈로 변한 거 같기도 하다.

한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

그래서 명품 지갑은 산 거 후회한 적은 없다.

앞 코 까진 것만 시간 내서 AS 받고 싶을 뿐.

 

지겨우리 만큼 사용할 수 있는 탄탄한 가죽이라 3년을 넘어가는 지금도 너무 멀쩡하고 앞으로도 쭉 멀쩡할 거 같다.

그래서 지겨울 때쯤 다른 지갑을 사서 교체로 사용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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