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노는 것

성북구 삼선동 동네에 있는 24시 동전 빨래방

집에서 조금 가까운 곳에 생긴 빨래방

 

 

 바퀴 달린 접이식 카트에 이불이며 옷이며 큰 봉투에 담아서 십여분을 넘게 갔어야 했는데 다행히 가까운 곳에 빨래방이 생겨서 세탁 돌리고 집에서 쉬다가 세탁 확인하러 갈 수 있게 됐다.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생기는 건 참 좋은 듯싶다. 

 

첨에 제일 원한게 우리 집 바로 밑에 코인 빨래방이 생기는 거였는데! 

그나마 오 분도 안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이 곳은 애견용품과 운동화 전용 세탁기가 있어서 더 좋은 거 같다. 

가끔 인터넷에 애견용품을 세탁해서 찝찝하다는 글이 있던 거 같았는데.. 이곳은 분리가 돼있어서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운동화는 세탁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애견 세탁기는 다른 세탁기에 비해 통이 쪼꼬맣고 귀엽구나. 진짜 코딱지 만하네 

 

 

 

 

 

 

주인분이 책을 가져다 놓으셨다. 보니까 거의 베스트 셀러들이던데. 다독하시는 분이신가

유명한 책이 책장에 놓여있어서 볼 만 하다. 

하지만 난 집이 가까우니 세탁돌리고 집에서 일 보다가 알람 맞춰놓고 다시 와서 건조 돌리고 집에 다시 가서 일 보고 하는 식이라 시간이 안 아깝다. 조금 귀찮을 뿐이지.

집에 가기 귀찮은 사람들은 책 보면 시간 참 잘 갈 듯 싶다. 티브이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다. 

 

 

 

첨엔 여러번 바운스를 구매해놓고 건조할 때 안 넣는 실수를 해버렸었다.....

그래서 집에다 모셔놓고 다시 올 때마다 꼭 써야지 해놓고 또 안 쓰고... 이렇다니까

이 번엔 바운스 부터 챙겨놓고 사용했다. 얼마나 속이 시원하던지.

본래 집에서도 섬유 유연제를 잘 안 써 버릇해서 그런가 자꾸 깜빡하게 된 거 같다.

대용량 할 때는 바운스 한 개로는 어림도 없다. 냄새가 1도 없다. 그냥 바운스는 다 찢어져 냄새도 없이 휴지 조각으로 나올 뿐..... 대용량 할 때는 냄새 좀 내려면 두 장 이상은 써야 한다. 

 

 

카드가 돼서 참 좋았다.

근데 저 모니터 터치 하는 부분이 압력식인지 살짝 누르면 인식을 안 한다.

세게 눌러야 눌러진다... 모니터인데 세게 눌러야 한다니..

회원 가입하고 쓰기는 하지만 뭐가 다른 지는 모르겠다. 암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참 좋은 빨래방이다.

 

집에 세탁기가 있어도 건조기 때문에 바짝 말려진 수건과 이불을 쓰는 맛이 있어서 한 달에 한 번은 와야지 하는데 수건도 많이 쟁여 놓고 쓰기에 두 달에 한 번 오게 된다.

수건이 썩지 않는 겨울이라 가능.. 하하하핳

 

여름엔 햇볕도 좀 이용해야지. 건조기도 쓰고.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