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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우리나라에서만 먹는 콩나물과 외국사람들이 즐겨먹는 숙주나물 그 이유는 뭘까

숙주나물과 콩나물은 거의 비슷한 모양으로 마트에 같이 진열돼있어서 글씨를 꼭 보고 사야 한다.

사실 콩나물이 더 묵직하거나 조금 더 싸긴 하지만 처음 마트에서 숙주와 콩나물을 구별하긴 어려웠었다.

콩나물은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많이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외국에서는 거의 숙주로만 요리를 해 먹는 다고 하니 콩나물을 더 많이 먹고 자란 나에겐 문화적 충격이었달까.

콩나물을 안 먹는다니... 이렇게나 맛있는 걸 모른다니.. 하면서 말이다.

 

 

숙주나물 이름의 유례와 영양성분 

숙주나물의 이름은 조선시대 문인 신숙주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숙주가 콩나물보다 훨씬 빨리 상하고 물러지는데 신숙주가 사육신을 배신하고 수양대군의 편에 섰기에 빨리 상한다는 특성이 변절한 모습을 떠올려 숙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다)

숙주나물은 녹두에 물을 주어서 싹을 낸 나물이다. 그렇기 녹두의 모든 영양성분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녹두가 발아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C와 K는 3배 증가되었으며 철분과 카로틴, 비타민E, B 등을 함유하고 있다.
발아하면서 칼로리는 반으로 줄어들고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텍신 성분이 있어 노화를 예방해주니 피부 미용에도 좋고 성인병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콩나물은 한국의 대표적인 나물 요리 중 하나이다. 어렸을 적 상에 김치와 함께 자주 올라오던 단골 반찬이었다.

국으로도 먹고 나물로도 먹고 심지어 밥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콩나물을 특별히 애정 하는 한국사람들 이유가 궁금하다.

 

콩나물의 기원과 영양성분
삼국시대 말이나 고려 시대 초기로 추정한다. 935년 고려, 태조가 나라를 세울 때 태광 태사 배현경이 식량 부족으로 허덕이던 군사들에게 콩을 냇물에 담가 콩나물을 불리어 먹게 하였다.
비타민C, A, 사포닌, 효소군, 메치오닌, 섬유소, 아미노산, 알코올의 대사 산화물을 제거하는 아스파라긴으로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양질의 섬유소와 간 기능을 높여주는 메타오닌, 사포닌 각종 미네랄 성분 등은 피부에 좋으며 암에 효과가 있다고 많이 보고 되는 식품으로 성인병과 고혈압, 비만증 및 콜레스테롤, 저혈압, 동맥경화 등 아주 이로운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숙주나물의 생김새는 머리가 얇고 작은 반면  콩나물은 통통하고 둥글고 더 크다.

 

우리의 반찬에 숙주나물도 있고 콩나물도 있지만 외국에서는 숙주나물만 먹는 이유는 숙주는 콩나물보다 머리가 얇고 작아 조리시간이 훨씬 적다.  외국은 대치 거나 생으로 먹는 요리가 많은데 거기에 적합한 나물이 숙주나물인 것이다.

콩나물은 숙주나물보다 요리시간도 더 길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숙주나물을 많이 먹게 된 것.

 

어찌 됐건 두 나물 모두 영양성분도 많고 저칼로리 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음식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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